석관동 기름떡볶이 내돈내산 후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석관동 기름떡볶이가 리뉴얼되서 나왔다고 해서 로제떡볶이와 함께 주문해봤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니 멸균우유 한 팩을 같이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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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돼서 달라진 점은 세 가지인데, 1. 소스량 15% 증가, 2. 없던 어묵 두 장이 생김, 3. 떡이 길고 가느다란 모양에서 짧고 뚱뚱한 모양으로 변하고 양이 적어진 것이다. 이것에 대한 총평은 맨 마지막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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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방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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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써진 대로 조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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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삶은 계란 두 개도 같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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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 맛은 그대로였다. 기름떡볶이 중에 석관동이 최고이지 않을까?? 그런데 리뉴얼 후 생긴 어묵은 기름떡볶이에는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다. 초보자가 요리하니 어묵은 태우고 떡은 제대로 안 익고ㅠㅠ 떡 먼저 넣고 볶은 다음 어묵 볶으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조리방법에 같이 볶으라고 나와 있었다. 그리고 2, 3인분이라 나와 있었는데 많이 봐주면 2인분 적게 보면 1.5인분이다. 기름떡볶이에 떡만 넣자니 심심해서 떡 양을 줄이면서 어묵을 넣은 것 같은데 어묵은 안 어울리고 떡 양이 아쉽다. 나는 떡볶이에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데 기름떡볶이에는 떡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래도 리뉴얼을 했다는 건 발전의지가 있다고 본다. 가늘고 긴 떡은 냉동이라 그런지 갈라짐이 있었는데 바뀐 떡은 갈라지지 않고 식감도 더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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