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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

(마켓컬리 추천인 bockgili) 마켓컬리 빵 추천

 

오랜만에 마켓컬리 배송을 시켜봤다. 평소엔 반조리 식품을 주로 시키지만 냉동실에 더이상 자리가 없어 3일 내 먹을 수 있는 빵을 시켰다.

1. 크리스피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마켓컬리가 크리스피크림이나 페리카나 같은 제품을 직접 매장에 가거나 배달시키지 않아도 집에서 먹을 수 있게끔 제품을 내놨다. 3일 내에 먹을 수 있고 맛도 매장에서 사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 크리스피 매장이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받아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으니 당연한 걸 수도 있다. 매장에 가기 귀찮을 때 같이 주문하면 좋다.

2. 잠봉뵈르 샌드위치

길다란 바게트에 치즈, 햄, 버터, 홀그레인머스타드가 들어있다. 잠봉뵈르를 처음 먹어보는데 햄, 버터만 들어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맛이 별로라는 소리는 아니다. 너무 짜지 않고 조화롭게 맛있었다. 버터가 양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다.

잠봉뵈르를 세 등분해서 두 조각만 그릇에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5분 돌렸다.

바게트가 바삭해지고 맛있었다. 짭조름하니까 중간중간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먹어준다.

3. 베이글과 크림치즈

훕훕베이글 기본맛, 포비베이글의 볼케이노 베이글, 마늘 베이글, 무화과 크림치즈를 주문했다. 원래는 호두 크림치즈를 먹고 싶었는데 며칠을 기다려도 재고가 안 풀려서 무화과를 샀다.

그중 마늘 베이글만 무화과 크림치즈에 발라 먹어봤다.

무화과 크림치즈는 통에 꽉 차 있지 않고 봉긋하게 솟아오른 모양새다.

반으로 갈라 에어프라이어에 10분 돌렸다. 반으로 자르면서 손에 베이글 조각이 묻어서 맛 봤는데 마늘향이 진해서 정말 맛있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

베이글 크기가 커서 자른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한 입에 넣지는 못할 것 같아 각각 따로 먹었다.

내가 미처 생각 못한 게 뭐냐면...ㅠㅠ 마늘 베이글은 짭조름하고 향이 진한데 무화과 베이글은 무화과가 과일이니 당연히 달다. 마늘도 무화과도 좋아하니까 시킨 내 잘못...

윗부분은 크림치즈를 듬뿍 발랐는데 아랫부분은 그래도 드문드문 발랐다. 그러니 그나마 조화로운 단짠이 완성됐다. 사진을 보면 무화과가 덩어리째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다.